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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카페라떼에 미쳐서 라떼 한잔 안먹으면 서운해지는 된장남이 되었다. 3000원 짜리 라면을 먹고도 5000원이 넘는 별다방의 그란데 라떼 하나 먹어야 흐뭇해지는 그런 된장남...
몇년전부터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많이 늘어가는 브랜드가 카페네베이다 전국에 500개에 이르는 점포를 개점했다고 하니... 대단하긴 하다.
근데.. 내 입맛에는 넘 안맞다.. 한마디로.. 싱겁다... 싱거워도 너무 싱겁다.
물론 이런 맛에 관한 부분은 개개인의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넘 싱겁다..
오죽하면 카페베네 명동 매장에서는 커피 두잔 컴플레인 한뒤에 결국은 환불 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환불하는 경우가 과연 있을까???
그뒤 카페베네 안갔는데... 선산 휴게소에도 카페 베네가 생겨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결과는 더 싱겁다.....
미디움 로스팅 이니 머니... 이런이야기를 하지만 싱거워도 너무 싱겁다...
그냥 자판기 커피가 더 나을듯.....
선산 휴게소(하) 너머로 보이는 저 마을은 언제봐도 참 경치가 기가 막히다....
날씨가 넘 흐려서 그렇지 쨍한날에는 참 경치로만으로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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