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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도에 학교 선배 업체에서 홈페이지 작업부터 시작한걸로 따지면 벌써 만 15년동안 IT 바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40이 되기전까지는 누구보다 뛰어난 프로그래머, 개발자가 되려고 노력했고, 누구보다 뛰어나지는 않아도 그나마 자존심은 있었습니다만... 40이 넘고 이직을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개그콘서트 김병만의 "달인"에서는 16년간 **만 하신 달인 김병만이라고 합니다만
16년에서 아직 1년을 못채워서 "달인"이 못되었나?
내년이면 "IT의 달인"이 될수 있을까?
이런 생각마저도 머리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제품개발, 프로젝트 15년을 하고도 아직도 정말 잘하는게 뭔지 스스로도 아리송하네요.
아직도 새로운 옷에 적응해 가는 단계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다시 만들어 가야하고 몸에 맞는 옷으로 만들어 가야하는 단계인것 사실입니다.
해야 할 일도 많이 늘었고.......
항상 환경이 바뀔때 마다 배워야 할 것들이 많네요.. 해야할 것도 너무 많네요.
어떤것을 할때나 열심히, 진심으로 해나가다보면 일은 잘 풀려 가리라고 생각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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